"내 아이 맞나" 54살 연하 연인 검사까지 한 알파치노 '득남'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23.06.16 13:47
배우 알 파치노(왼쪽)와 그의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사진=TMZ 홈페이지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가 83세 늦은 나이에 아들을 얻었다.

15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 등 따르면 알 파치노의 53세 연하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30)가 최근 아들을 출산했다. 아들의 이름은 '로만 파치노'(Roman Pacino)다. 다만 아기의 몸무게나 건강 상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아들의 출산에 크게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83세인 알 파치노가 54살이나 어린 연인과의 사이에서 넷째 아이를 갖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는 지난해 4월부터 교제를 해왔다.

누어 알팔라의 임신 소식이 알려지자 알 파치노는 친자 확인에 나서기도 했다. 알 파치노는 그의 여자친구나 다른 사람을 임신시킬 수 없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아기가 자신의 아이라고 믿지 않았고 이를 입증 하기 위해 DNA 검사를 받았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의학적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 알 파치노는 처음에 알팔라의 아기가 자신의 아이인지 의심했다"며 "친자 확인을 위한 DNA 검사를 하길 원했다"고 보도했다. 검사 결과 그가 실제로 아기의 아빠라는 것이 밝혀졌다.


알 파치노는 공식적으로 결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앞선 연인들과의 관계에서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로만 파치노는 그의 네 번째 자녀다.

한편 알 파치노는 영화 '갱스터 러버' '대부' '여인의 향기' '애니 기븐 선데이' '오션스 13' 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누어 알팔라는 방송 프로듀서로 유명 록스타 믹 재거,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올드맨'들과 열애설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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