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발언 하루 만에…교육부 대입 담당 국장 '문책성 인사'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23.06.16 11:21
교육부에서 대학 입시를 담당하는 국장이 문책성 인사조치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과 관련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언급한 직후 나온 인사조치다.

교육부는 16일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인재정책기획관은 대입을 담당하는 국장급 자리다. 후임 인재정책기획관은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이 맡는다.

교육부의 이번 인사조치는 전날 윤 대통령이 수능과 관련해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6월 수능 모의평가가 있었는데 이 같은 정부의 의중이 반영되지 않아 대입 담당 국장을 인사조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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