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메디콕스,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신상윤 기자 | 2023.06.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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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는 16일 고미에너지딜리버리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사업 등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계기로 메디콕스는 충전소 및 에너지 특화 통합 관리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에너지 에코시스템을 갖춘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사업에도 진출한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사업은 단순한 충전기 설치에서 나아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플랫폼까지 구축해 충전소 운영자 및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 중이다.

이에 발맞춰 충전소 운영자에게는 충전기를 원격 관리하고 기계 결함을 파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소비자에게는 실시간으로 충전소 위치 확인과 예약 및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미코퍼레이션' 자회사다. 국내 4대 정유사와 공급처에서 석유 등 전통 에너지와 각종 친환경 에너지 제품을 공급받아 전국에 유통한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지난해 매출액 290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만 매출액 200억원과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하면서 에너지 유통 부문에서 성장성을 보였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소니드로 변경된 후 에너지 유통 및 전기 충전소 인프라 사업 진출을 모색했다"며 "2차전지 충전 인프라 사업 역량을 강화해 소니드가 구축하는 배터리 유통사업 밸류체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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