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사장은 16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소식을 접한 오늘 아침 큰 짐을 내려놓은 홀가분한 기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과거와의 매서운 결별과 미래에 대한 단단한 각오로 단지 민주당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못난 정치계에 오로지 위민위공하는 변혁의 계기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보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 개혁과 진보가 연대연합하는 동거의 시대와 시민이 진정한 나라의 주인이 되는 출발점이 이루어지길 욕심처럼 희망해본다"며 "위원장의 건투를 비는 기도를 매일 아침 하늘과 역사의 이름으로 올리고자 한다. '합당한 지혜와 담대한 용기를 허락하소서'"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전날 혁신위원장으로 김 교수를 임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했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천안함 자폭' 등 막말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지 1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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