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연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AIoT(사물지능)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 '시네라'와 함께 진행한 것이다. 양사는 실시간 영상 분석 기술과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술 간의 융합으로 이벤트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집 및 가공·관리할 수 있는 영상기반 AI 기술 등을 개발해 왔다.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 소니 반도체 AI 플랫폼 'AITRIOS'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협력해 왔다.
이번 시연은 첨단 스마트 빌딩 시설 관리 등을 주제로 했다. 시연 발표자로 나선 우대근 티앤엠테크 부사장은 " 일본 도코모의 MEC(5G 모바일 엣지 컴퓨팅 솔루션)와 티앤엠테크의 영상 분석 AI(인공지능) 솔루션 '고스트아이'를 건물 관리에 적용했다"며 "고스트아이로 빌딩 시설 관리의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NICE 얼라이언스(지능형카메라 메타정보 표준화 단체)의 영상 AI 정보 표현 규격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대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NICE얼라이언스는 소니와 니콘 등의 글로벌 기업이 영상AI 규격을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뭉친 것으로, 티앤엠테크는 국내 최초의 가입사다.
행사가 열린 도코모 R&D 오픈랩 오다이바는 일본 대형 통신사 NTT 도코모가 제조·서비스 분야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위해 마련한 협업 거점 시설이다. 120여명의 기술진과 초고속 통신 인프라, 프로젝트 룸 등을 지원 중이다. 이번 시연회에는 △소니 △니콘 △마이크로소프트 △알리온 △폭스콘 등의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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