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업하는 센터백' 김영권, 3개월 연속 '패스 효율' 1위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 2023.06.15 17:34
울산 수비수 김영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영권(33·울산)이 K리그1에서 가장 높은 패스 효율성을 자랑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김영권은 5월 열린 5경기에서 324차례 패스 성공으로 K리그1 패킹(패스) 지수 1위에 올랐다"고 전혔다. '패킹 지수'는 패스 하나가 동료에게 도달했을 때 그 패스로 제친 상대 선수의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패스의 효율성과 관련이 깊다. 김영권에 이어 FC서울의 수비수 이한범(패킹 529)과 이태석(패킹 449)이 2, 3위에 차지했다.

앞서 김영권은 3, 4월에도 '패킹 지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3개월 연속 1위에 오르며 K리그1에서 최고의 패스 효율을 자랑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영권의 패스는 수비 지역(패킹 127)보다 미드필드 진영(패킹 393)에서 훨씬 많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김영권이 공격 시 전진과 빌드업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포항 미드필더 오베르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활동량 데이터에서는 오베르단(포항)이 5경기에서 총 58.99㎞를 뛰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출전 시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를 ㎞/h값으로 환산한 결과, 바셀루스(대구)가 5월 한 달 치러진 모든 경기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바셀루스는 지난달 20일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최고 속도 34.80㎞/h를 기록했다.


빠르고 많이 뛴 스프린트 부문에서는 대구FC의 고재현과 황재원이 1,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스프린트 거리와 횟수 모두 1위를 차지했던 고재현은 이번에도 거리 부문(3557m) 1위, 스프린트 횟수(157회) 2위에 올랐다. 팀 동료 황재원은 스프린트 횟수(163회) 1위, 스프린트 거리(3511m) 2위에 올랐다.

대구 공격수 고재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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