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테크 스타트업 '애드', 57억원 시리즈A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3.06.15 10:34
AI(인공지능) 기반 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애드(addd)가 총 57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지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포스텍홀딩스(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 퓨처플레이, 신한테크이노베이션,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신한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애드의 누적투자유치액은 63억2000만원이다.

애드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옥외광고 매체를 보다 스마트하게 해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솔루션 비즈니스 '애드아이(addd-i)'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달고T', '달고D'와 같은 매체 비즈니스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애드는 2018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해왔다. 인공지능 대-스타 챔피언십 준우승, 위치 정보 우수기업 선발대회 우수상 등 AI 관련 대회에서 수상했다. 이노비즈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로부터 기술혁신우수기업으로 대전광역시장 상도 받았다. 최근 4월에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국내 최초 '데이터 가치 평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애드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광고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6월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현지 주요 기업들과 협의 중이다. 소비자 및 인적 인프라가 풍부한 동남아를 시작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시켜 나간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안상현 애드 대표는 "엔데믹으로 들어서며 팬데믹 기간 디지털 전환을 이룬 옥외광고시장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회복, 성장하고 있기에 투자금으로 빠른 인력충원과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겠다"며 "현재까지 기술의 불모지로 남아있는 옥외광고시장에서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 기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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