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물품 지원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3.06.14 14:55

쿨조끼·제빙기 등, 안전그늘쉼터도 10개소 설치

부산항만공사가 감천항 현장근로자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감천항 항만근로자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품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장 수요에 맞춰 동편부두에 쿨조끼 350벌, 서편부두에는 제빙기 3대를 각각 지원했다. 열사병 예방을 위한 근로자에 대한 생수 공급량을 지난해 6000ℓ에서 올해는 1만 ℓ로 대폭 늘린다.

부산항만물류협회와 함께 오는 7월 초까지 서편부두에 이동식 안전그늘쉼터 10개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항만하역 현장은 그늘이 없고 콘크리트 바닥이 직사광선을 반사해 체감온도와 상대습도가 높아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태여서 예방물품 지원으로 질환 사전 차단에 나섰다.

강준석 BPA 사장은 "올해도 감천항 공용부두에서 단 한명의 온열질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며 "항만 이용 업체도 소속 근로자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300만원 든 지갑 돌려준 노숙자, 돈벼락 맞았다…"수천만원 돈쭐"
  2. 2 [단독]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사건 피고인과 같은 업소 출신
  3. 3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4. 4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
  5. 5 "허웅이 낙태 강요…두 번째 임신은 강제적 성관계 때문" 전 여친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