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어, 갑자기 흐르네" 이차전지 쥔 개미들 비명…무슨 일?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06.14 14:45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닥 이차전지 대장주들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코스닥시장도 흔들리며 지수가 2% 넘게 빠지고 있다.

14일 오후 2시6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9포인트(2.73%) 내린 872.3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4761억원 순매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97억원, 172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150 선물은 같은 기간 3.62% 하락 중이다.

코스닥 전 업종이 하락세다. 일반전기전자, 금융이 5%대, 화학, 제조업이 3%대, 반도체, 금속, 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IT부품 등이 2%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부 엔터, 의료기기 종목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이차전지 업종의 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1만9000원(6.71%) 내린 26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6.28%), 엘앤에프(7.82%), 천보(4.14%), 더블유씨피(5.21%), 성일하이텍(4.81%), 대주전자재료(5.38%), 나노신소재(4.72%) 등도 하락 중이다.


아울러 HLB(2.16%), 펄어비스(0.58%), 카카오게임즈(1.39%), HPSP(2.41%), 알테오젠(1.12%)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JYP Ent.(1.2%), 에스엠(5.83%), 디어유(1.04%) 등의 엔터주는 상승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중국 배터리 업체 고션의 배터리 공장 건축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이차전지 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락폭이 큰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가 코스닥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지수 하락까지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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