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KISA, 中企 정보보안 역량 강화프로그램 제공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3.06.14 11:08

CJ올리브네트웍스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파인더갭과 함께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과 화이트해커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화이트햇 투게더는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보안 컨설팅 및 솔루션,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와 기업, 시민이 함께 협력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기업은 △버그바운티 참여 △정보보호 컨설팅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을 선택할 수 있다.

버그바운티 대회는 화이트해커가 중소기업들의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 등을 해킹해 취약점을 찾고 보안 조치를 지원하는 보안 취약점 신고 대회다.

8월 한달 간 열리는 버그바운티에 참여할 경우 취약점 컨설팅과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기업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보안 솔루션 도입 비용도 지원된다.


화이트해커로 버그바운티 참가를 원하면 파인더갭, 핵더챌린지 플랫폼에 보안 전문가로 7월21일까지 등록하면 된다. 신고된 취약점 별로 총 상금 3000만원이 차등 지급되며 우수 화이트해커 11명을 선정해 KISA 원장상 및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공동명의의 상장도 수여한다.

화이트햇 투게더 참가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오는 7월7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허브팟' 메인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웹사이트, 모바일앱 등 IT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좋은 파트너들과 화이트햇 투게더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4. 4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5. 5 "아시아나 마일리지 자동소멸? 전용몰은 다 품절"…쓸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