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로봇 벤치마킹 나선 LGU+ 직원들…선진기술 연수 재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3.06.14 10:33
/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일본 도쿄를 방문해 서비스 로봇 사업 벤치마킹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내부 기준을 거쳐 선발한 18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우수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업부의 직원들이 선진 기술을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

이번 연수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은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소프트로보틱스가 운영하는 페퍼 팔러(PEPPER PARLOR) 카페를 방문해 △카메라와 스피커로 손님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메뉴를 추천하는 로봇 '페퍼' △주문한 음식을 고객의 자리까지 운반하는 '서비' △자동 운전 기술을 활용해 살균 청소를 하는 '위즈' 등을 체험했다. 또 의료에서 로보틱스까지 각종 혁신기업이 모여 활발한 협업을 전개하는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 등을 방문했다.


LG유플러스는 "직원들이 로봇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일본 내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기업들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신사업 인사이트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도 최근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빙로봇을 출시해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입했고, 앞으로 서빙로봇 외에도 물류·안내·배송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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