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생생우동' 플라스틱 트레이→종이포장 전환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3.06.14 10:44
농심이 생생우동의 플라스틱 트레이와 비닐 포장을 제거하고 종이 포장으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83톤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생우동은 생면으로 구성돼 있어 일반라면의 포장 공정과 다르고 제품 자체도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그동안 이 문제를 플라스틱 트레이로 해결해왔다.

하지만 농심은 플라스틱 트레이 대신 종이포장으로 전환해 제품의 안전성과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해결하게 됐다. 아울러 비닐포장 대신 띠지 포장을 계속 적용한다. 농심은 2021년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띠지로 변경해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절감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과 스낵에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재질을 단순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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