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싱가포르·홍콩 '큰 손'들 만나…"적극 투자 요청"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3.06.14 09:40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한 설명회다. 포스코에너지와 통합 이후 회사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취지다. 회사 측은 "장기 보유 성향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 비중을 늘려 주가 안정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에는 자산관리 규모 1조5000만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해외 투자사를 포함해 총 12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합병에 따른 LNG(액화천연가스)밸류체인 통합 시너지 △풍력·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 설립 △이차전지 소재 조달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해 문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친환경 에너지, 철강, 식량 등의 단계별 성장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미래 기업가치와 연계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며 "향후 정기적인 해외 소통 창구를 확대해 대규모 글로벌 펀드자금을 확보하는 데 힘 쏟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계단 타고 2층에 배달한 복숭아 2박스…"한박스는 택배기사님 드세요"
  2. 2 끔찍한 '토막 시신', 포항 발칵…"아내 집 나가" 남편은 돌연 배수관 교체[뉴스속오늘]
  3. 3 [단독]의협 회장 반발에도…"과태료 낼라" 의사들 '비급여 보고' 마쳤다
  4. 4 농사 일하던 80대 할머니, 이웃을 둔기로 '퍽'…이유 물었더니
  5. 5 손흥민, 부친 손웅정 감독 앞에서 "은퇴 후 축구 일은 절대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