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조니 뎁이 이혼 소송 중 명예훼손 재판으로 앰버 허드에게 받은 합의금 100만달러(약 13억원)를 기부할 자선단체 5곳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은 아픈 아이들을 위한 단체인 '메이크 어 필름 재단'(Make-A-Film Foundation) '더 페인티드 터틀'(The Painted Turtle),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위한 단체 '레드 패더'(Red Feather), 영화감독 말론 브란도의 테티아로아 섬 보존 단체(Marlon Brando's Tetiaroa Society charity), 아마존 열대우림 보존 단체(Amazonia Fund Alliance)에 각 20만달러 씩 기부할 계획이다.
앞서 버지니아 배심원단은 2022년 6월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엠버 허드가 조니 뎁에게 1500만달러(약 19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앰버 허드는 높은 손해배상금에 합의를 진행했고 12월 허드가 뎁에게 100만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는데 동의하면서 재판을 마무리 지었다.
외신들은 조니 뎁이 기부를 결정한 단체에 대해 "조니 뎁이 롤 모델로 삼고 있는 폴 뉴먼과 말론 브란도에 대한 오마주"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니뎁과 앰버 허드는 영화계로 공식 복귀한다.
앰버 허드는 이달 말 열리는 이탈리아 영화제에서 새 영화 '인 더 파이어'로 컴백한다. 앰버 허드는 2022년 9월 할리우드를 떠나 대리모를 통해 얻은 딸과 함께 스페인으로 이주해 살고 있다.
조니 뎁은 오는 7월 할리우드 뱀파이어즈의 미국 투어를 통해 수많은 관객들을 만난다. 그는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잔 뒤 바리'에서 루이 15세 역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화 '모딜리아니'의 메가폰을 잡아 감독으로서의 첫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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