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바디는 1996년 설립돼 인체를 구성하는 수분, 지방, 단백질, 무기질 4가지 체성분을 분석하는 장비를 판매한다"며 "올해 1분기 매출비중은 체성분 분석기 70%, 컨슈머 10%, 혈압계 5%, SW 3%, 신장계 2%, 기타 10%로 구성된다. 지난해 매출의 76%는 해외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최근 들어 인바디의 미국 영업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향 매출액은 2021년 293억원에서 2022년 456억원으로 55.6% 증가했다"며 "올해 7월 필라델피아 법인이 미 동부 메디컬센터로 영업을 개시할 전망인데 미국법인의 주요 매출 성장은 군부대와 병원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 인바디의 수요처가 의학 및 가정으로 다변화되면서 올해도 전년도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허 연구원은 "기존 체성분 분석기 제품은 주로 피트니스 센터, 공공기관, 병원 쪽으로 납품됐다"며 "다양한 가정용 인바디 제품 및 의학용 체수분 분석기 제품 출시로 매출처와 활용 케이스가 다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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