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씨는 국내 1위 미세 칫솔모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칫솔모 시장 점유율 70%를 확보했다. 제품별 매출은 모노필라멘트(67.9%), 생활용품(14.7%), 헬스케어(7.3%), 코스메틱(6.5%), 기타(3.7%)로 구성돼 있다.
이석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칫솔 시장은 약 80% 이상이 미세모를 사용하지만 글로벌 칫솔 시장에서 미세모 침투율은 약 20% 수준"이라며 "평균 수명 증가에 따른 고령 인구 확대가 미세모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비씨는 주요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 확보를 통해 미세모 시장 확대 수혜를 온전히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비비씨가 올해 1분기 자회사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적자 폭을 완화한 것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순손실 20억원을 기록하며 자회사 중 가장 큰 적자를 보인 엘앤씨코퍼레이션이 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중국 및 일본 수출 확대에 따른 매출액 증가에 기인한 축소"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천진비비씨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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