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TR(H) (13,250원 ▲100 +0.76%)' 순자산은 1118억원이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지수 'S&P500'에 투자한다. S&P500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환헤지형인 'TIGER 미국S&P500TR(H)'는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며 환율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초 1340원대를 돌파한 뒤 미국 부채한도 협상 등의 이슈로 등락을 반복했다. 현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MO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부각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환헤지 투자 전략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원달러 하락을 방어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TIGER 미국S&P500TR(H)'과 'TIGER 미국나스닥100TR(H)등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수익률이 연동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이 ETF들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해 연금 투자자들도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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