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84억원 습식 패키지 해외 설비 공급 추가 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06.13 10:45
강원에너지가 해외 고객사 양극재 제조공정 설비의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강원에너지는 글로벌 양극재 업체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으로부터 86억원(약 600만 유로) 규모의 습식 패키지 공급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 44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공정 설비 공급에 이어 두 번째 계약이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강원에너지는 해외 양극재 공장 설립에 필요한 공정 및 설비 일체와 추가 공정 설비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강원에너지는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 설립에 지난해 자회사 강원이솔루션을 통한 건조기 공급 계약과 올 초 전 공정 설비 EPC(설계·구매·시공) 계약을 연달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습식 패키지 설비 수주까지 성공해 양극재 고객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예상되는 이차전지 핵심 설비의 꾸준한 수주와 가시화되어가고 있는 무수수산화리튬 사업에 힘입어 향후 회사의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강원이솔루션의 경주공장은 강원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건조기와 분쇄기를 도입하여 전체 공정을 독자적인 기술로 구축, 무수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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