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미국 S&P500인덱스 펀드' 출시…ETF보다 낮은 비용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3.06.13 10:17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12일 '신한 미국S&P500 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 미국S&P500 인덱스펀드를 업계 최저보수(운용보수 0.09%, 총보수 0.295%, C-re클래스 기준)로 출시했다. 장기투자시 투자자들이 복리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S&P500 ETF(상장지수펀드)는 총 14개로 총보수는 0.021%~0.3% 수준으로 펀드와 비슷하거나 낮다. 다만 해당 ETF를 매매 시 매매수수료 및 호가 스프레드를 고려하면 투자자들은 매수 후 1년 뒤에 매도할 때 약 0.4840%~0.7630%의 보수 및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 해당 펀드보다 더 많은 투자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이 펀드는 해외투자형 상품 중 가장 짧은 환매 주기(T+4일 환매대금지급)를 적용했다. 그동안 해외펀드의 단점으로 꼽혔던 상대적으로 긴 환매 주기도 크게 단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펀드가 추종하는 S&P500지수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 미국을 대표하는 500여개 종목으로 구성된 대형주 지수로 미국 시장 시가총액의 80% 정도를 반영하고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장은 "인덱스펀드는 매니저가 지수를 추종하면서 펀드에 유리한 방향으로 운용하는 강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를 통해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다"며 "신한 미국 S&P500 인덱스펀드는 ETF 매매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미국 시장을 가장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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