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휠라의 브랜드력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중"이라며 "중국 618 쇼핑 시즌의 사전 예약판매 실적에서 휠라가 2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글로벌 1위 브랜드인 나이키의 판매 실적과 유사하고 3위인 룰루레몬과는 격차가 컸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스포츠의류 기업들은 브랜드력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P/B) 배수가 배로 증가한다"며 "휠라의 멀티플도 전 세계 의류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에서의 브랜드력 확인을 통해 충분히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물론 중국 외 지역에서의 브랜드력은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브랜드력의 변화를 가져올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선임하는 것이 휠라홀딩스에 중요한 이벤트일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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