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99MW 대규모 임자태양광발전소 준공식 개최

분기별 1인당 10만~40만원 햇빛연금 지급…내년에는 군민 46%가 햇빛 연금 받을 것

신안군은 최근 임자면에서 99MW 임자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다섯 번째로 햇빛연금이 지급되고 있는 임자면에서 최근 99MW 임자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의원, 신안군의회 의원, 임자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들과 발전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자태양광발전소는 99MW 규모로 총사업비 1850억원 중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이 총사업비의 4%인 74억원을 출자했다. 지난해 10월 상업 운전을 개시해 올해 4월26일에는 임자도 주민 3131명에게 분기별 1인당 10만~40만원씩 첫 햇빛연금을 지급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임자태양광발전소 준공으로 군민의 28%인 1만524명이 햇빛연금의 혜택을 받게 되며, 올해 비금도 200MW, 내년 증도·신의 등 약 400MW 태양광발전소가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다"며 "군민의 46%인 1만7236명이 햇빛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보급과 군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한 정책으로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