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최고위 '데뷔' 김가람 "저의 당선, 어느 지역도 포기말란 요구"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23.06.12 10:42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김가람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당선자 결과 발표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6.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람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광주 출신 시민인 저를 70%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주셨다"며 "제 당선 결과는 어느 지역, 어느 세대도 포기 말라는 국민과 당원의 엄중한 요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당선 이후 처음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호남 41개 기초단체 중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한명도 없다. 무소속 단체장은 10명이나 된다"며 "그 지역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막연한 소외감, 불안감을 집권여당이 나서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 당이 제시했던 광주복합쇼핑몰은 신세계스타필드광주, 현대백화점의 더현대광주, 롯데의 제3롯데월드 구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흔들림없이 추진되도록 살피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호남 지지율 몇% 목표 이런식으로 접근하지 않겠다"며 "집권여당으로서 당연한 책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진행한 결과 김가람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전국위원회 소속 유권자 828명 중 539명이 투표에 참여해 김가람 후보가 381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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