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전문 기자 홍혜걸 박사가 큰아들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9일 홍혜걸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부부는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홍혜걸은 "내년 초 며느리를 모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한민국의 아주 젊고 건강하고 착한 여성을 저희 큰아들의 아내로 들이게 돼 저희가 요새 아주 행복하다"며 "저희는 부조를 안 받고 조촐하게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에스더도 "(큰아들 부부가) 스몰웨딩을 한다"며 "양가 합쳐서 150분 정도 모신다"고 설명했다.
홍혜걸은 며느리에 대해 "대학 동기의 딸"이라며 "의사 집안의 딸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사, 명절 등을 따로 안 지낼 것"이라며 "사실 며느리는 땡잡은 거다. (우리가) 진짜 자유롭게 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여에스더 역시 "(홍혜걸이) 제가 갖고 있는 제일 비싼 옷을 며느리한테 주라더라. 제 다이아몬드 반지도 주라고 했다"며 "며느리를 딸 같이 생각하는 시어머니가 되지 않을 거다. 귀한 며느리라고 생각하고,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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