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강남권 첫 데이터센터 짓는다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3.06.09 10:45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GDC 기공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권에 첫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대우건설은 지난 8일 GDC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GDC는 지하3층~지상9층 데이터센터 1개동, 지하3층~지상9층 오피스 1개동과 지하3층~지상5층 오피스 1개동을 건축하는 공사로 3180억원 규모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해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발주처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기념사에서 "GDC는 대형 데이터센터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에 들어설 유일한 데이터센터"라며 "GDC사업이 글로벌규격 데이터센터의 대표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건설업계에선 데이터센터를 연평균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신사업으로 본다. 최근 자산운용사와 디벨로퍼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GDC를 필두로 경기 용인 지역에서 추가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부문에만 치중하지 않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며 "이미 수주목표를 달성한 해외사업도 거점국가 중심의 추가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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