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시속 150㎞ 광란의 질주 10대…그 중 2명은 촉법소년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 2023.06.09 10:47
/사진=뉴시스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훔쳐 시속 150㎞의 속도로 달린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군(14) 등 4명을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지난 2일 오후 11시 40분쯤 아산의 한 주택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SUV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아산 일대를 4시간 여 동안 돌아다닌 이들은 다음 날인 3일 오전 4시쯤 아산 인주면의 한 농지에 차량이 빠지자 그대로 달아났다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차량을 이용해 약 100㎞ 이상을 이동했고, 시속 150㎞의 속도로 달리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일부는 이전에도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해 형사처벌 할 방침이다. 하지만 2명은 생일이 지나지 않은 촉법소년이어서 처벌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 클릭

  1. 1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2. 2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3. 3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4. 4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
  5. 5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