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클렌징 오일" 유명하더니…'마녀공장' 따상에 또 불기둥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06.09 09:19

[특징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상장 이틀째 강세다.

9일 마녀공장은 전 거래일보다 7650원(18.39%) 오른 4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이었던 전날 마녀공장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형성 후 상한가 달성)에 성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20일 상장한 이노진 이후 약 4달 만에 따상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민 클렌징 오일'로 유명한 뷰티 브랜드 마녀공장을 보유한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됐다. 마스크팩 브랜드로 유명한 엘앤피코스메틱이 2018년 인수해 작년 말 기준 76.48%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마녀공장은 지난달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00대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희망가 밴드 상단을 돌파한 1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청약증거금이 약 5조613억원 몰렸고 경쟁률도 1265대 1에 달했다.

마녀공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뷰티 불황에도 독보적인 성장을 보였다. 2020년 393억원이던 매출은 2021년 626억원, 2022년 1018억원으로 뛰었다. 2019년 65억원이던 영업이익도 지난해 기준 39.5% 증가한 24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시기 마스크 착용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색조화장품과 달리 마녀공장의 주력 품목은 클렌징(세안), 기초케어 제품은 오히려 판매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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