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실업 늘자 6월 금리동결 확신…다우 0.5% 나스닥 1.02%↑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3.06.09 05:11
뉴욕증시가 내주에 있을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동결 예상을 확신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실업 경제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근거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더 올리지 않을 거란 기대가 퍼진 것이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68.26포인트(0.5%) 상승한 33,828.2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6.41포인트(0.62%) 오른 4,293.93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133.63포인트(1.02%) 상승해 지수는 13,238.5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금리동결 기대는 확신으로 굳어져가고 있다. 물론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베어드의 투자전략 분석가 로스 메이필드는 "연준은 하반기에도 선택권이 있기에 6월에는 금리동결을 좀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날 발표된 새 주간 실업 수당 청구 데이터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미국 노동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5월 28일~6월 3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1000건으로 전주(23만3000건) 대비 2만8000건이나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 23만5000건 마저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72.5%로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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