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3개월간 한림읍에 있는 협재해수욕장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주차장 요금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초 30분 미만은 무료, 30분 초과 시 1000원이다. 이후 15분마다 500원씩 부과된다.
그동안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은 여름 성수기에도 무료로 운영됐다. 하지만 이를 악용한 캠핑카 등 장기 주차 차량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정작 방문객들이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제주시는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안에 장기간 방치된 텐트 7동을 강제 철거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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