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라고 성수기 내내 '알박기'…어쩔 수 없이 돈 받는 제주 명소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3.06.08 14:55
지난 3일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뉴시스
여름 성수기 때마다 밀려드는 차량에 몸살을 앓던 제주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이 유료로 바뀐다.

제주시는 오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3개월간 한림읍에 있는 협재해수욕장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주차장 요금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초 30분 미만은 무료, 30분 초과 시 1000원이다. 이후 15분마다 500원씩 부과된다.


그동안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은 여름 성수기에도 무료로 운영됐다. 하지만 이를 악용한 캠핑카 등 장기 주차 차량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정작 방문객들이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제주시는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안에 장기간 방치된 텐트 7동을 강제 철거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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