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각 시도대표 26개팀, 700여 명의 야구동호인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대회 규정에 따라 2부(선수 출신 5명 등록, 3명 출전)와 3부(선수 출신 출전 불가), 두 개의 리그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11일 2개 리그의 우승팀이 결정된다. 특히 올해부터 우승 상금 5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대회 상금이 신설돼 참가팀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제21회 대회부터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태백 스포츠파크 야구장은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로서 맑고 푸른 자연경관 속에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동호인 야구인 사이에서 경기하고 싶은 최고의 구장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시도대항 야구대회가 야구계 안팎으로 큰 호응을 보이며, 올해 출범을 앞둔 '2023 KBSA리그'의 전망도 밝아졌다. KBSA리그는 실업·시민·독립야구단이 모두 참가하는 아마추어 최상위리그로 향후 전국체전 일반부로 편입해 운영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작년에 첫 선을 보인 졸업생들이 모교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NoBrand배 고교동창야구대회'가 오는 8월 개막을 예정으로 현재 참가팀 모집 중에 있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승강제 시스템의 성공적인 안착의 모델이 돼가는 디비전리그와 동호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투수/타자/심판 강습회 등에 관한 정보 역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협회는 "2023 전국 야구/소프트볼대회 대응지침 하에 태백시와 협조해 대회 참가자 및 방문자의 안전을 위한 대회 운영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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