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아내가 눈앞에"…車로 '쾅' 들이받은 남편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3.06.08 13:52
/사진=김현정 디자이너

승용차로 자신의 아내를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30분쯤 달서구 송현동의 한 도로에서 아내 B씨를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뇌출혈 등 증상을 보였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집 나간 지 한 달쯤 된 B씨를 찾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현장으로 돌아온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B씨의 피해 정도에 따라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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