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한곳에, 공공앱 UI 하나로…플랫폼정부 '체감 과제' 추진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3.06.08 14:00

'76억원 규모' 6개 과제, 사업설명회 내일 개최…유튜브 생중계

/사진제공=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국민이 빠르게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6개 과제의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이를 통해 정부는 관심 있는 수행 기관·기업 공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확정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국민체감 선도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총 75억8700만원 규모의 민간공모 3개 과제와 조달발주 3개에 대한 핵심 과업 내용 소개와 주요 절차 안내가 이뤄진다.

우선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 과제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에 흩어진 청년지원 정책 정보를 청년들에게 친숙한 민간 플랫폼에 연계하는 내용이다. 청년 정책의 통합 검색 및 맞춤형 추천, 간편 신청 서비스 등을 구현한다. '맞춤형 마음건강 돌봄 플랫폼' 과제는 마음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연계·분석·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대상 천년에게 맞춤형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맞춤형 공공 입찰공고 추천' 과제는 현재 나라장터와 각 기관 사이트 등에 흩어진 공공 입찰공고의 통합 조회, 발주서류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 기업 데이터 등을 결합한 맞춤형 공고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참여형 복지위기 알림' 과제는 단수·단전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의 위기 정보와 이웃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의 현장 신고정보를 결합한 모바일 신고접수 채널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또 흩어진 공공 주거복지 정보를 자동 수집해 대화형 챗봇 형태로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주거복지 맞춤형 추천·상담' 과제, 600여개 공공 웹·앱의 사용자 환경 및 경험(UI·UX) 공통모델을 개발하는 ' 공공 웹·앱 UI·UX 디자인시스템 설계 및 적용' 과제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유튜브로도 실시간 송출되며 영상은 유튜브 채널(국민체감 선도 프로젝트)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디지털플랫폼정부가 기존과 가장 차별화되는 것은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데이터·서비스 기능이 연계되고 민간의 혁신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이라며 "역량 있는 기업·기관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장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서비스혁신국장은 "국민이 단기에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추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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