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3-3구역, 최고 24층 568가구 아파트로 탈바꿈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3.06.08 09:00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강동구 천호3-3구역이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최고 24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한다.

서울시는 7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 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동 532-2번지(천호3-3구역)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 통과로 일대는 기존 151가구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총 568가구(공공주택 107가구 포함), 최고 24층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하게 된다. 공공주택은 다양한 주거수요를 고려해 중형 평형을 포함한 소셜믹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2종일반주거지역과 2종7층이 혼재됐으나 이를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통일해 기준용적률(190%)을 적용 받았으며 소형주택 확보, 공공기여 등에 따른 인센티브를 추가로 반영해 용적률 230%로 계획됐다.

천호동의 역사자원과 공간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천면로, 천호동 성당, 고분다리 시장, 천호도서관 등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동선계획을 수립해 쾌적한 지역보행환경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2종7층→2종일반주거지역 상향 시 전제조건이었던 의무공공기여가 폐지됨에 따라, 과도한 기부채납 대신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공공체육시설)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대상지와 인접한 천호 3-2구역과의 시차를 고려해 단계별 정비전략도 마련됐다. 3-2구역이 먼저 시행될 경우 보차혼용도로를 남겨두도록 했고 향후 두 구역이 정비가 됐을 때 경계부 대지레벨을 일원화하고 공공보행통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강동구 천호동 일대 주택공급은 물론, 기초생활권 내 정비사업을 통합적으로 계획해 인근 재정비촉진지구와 저층주거지까지 하나의 생활권으로 작용할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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