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AI 스마트팜 스타트업에 200만달러 투자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 2023.06.08 09:18
소스.ag AI 스마트팜 솔루션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스마트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소스.ag'(Source.ag)가 조성하는 시리즈 A 라운드에 2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소스.ag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AI 온실 자동화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시리즈 A 단계임에도 이미 제품 상용화가 이뤄질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소스.ag는 농장에 최적화된 농작 방식 및 결괏값을 도출하는 최초 AI 모델을 도입했다. AI를 활용해 최적의 파종 시기와 위치, 가지치기 전략을 추천하고, 적절한 생육 환경과 수확 시기까지 제안한다. 예상 수확량과 수익도 예측해준다. 비용 감소 및 생산량 확대로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스마트팜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식물 생장을 시뮬레이션하고, 경작에 필요한 자원 사용량과 수확량을 예측해주는 '소스 컬티베이트'를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스마트팜 시장의 성장성이 높고, 소스.ag의 기술력이 향후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소스.ag는 스마트팜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녔고, 글로벌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라며 "글로벌 혁신의 게이트 키퍼로서 세상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SK네트웍스의 방향성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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