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세계에 '비스포크 라이프' 알린다…"더 개성적으로"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3.06.08 10:38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부회장)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 신제품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맞춤형 가전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홈'을 소비자 개인의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비스포크 라이프'로 한 단계 발전시키자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비스포크 가전 제품과 출시 국가를 지속 확대해 왔다. 현재 52개국에 15개 제품군을 운영 중이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는 전세계에서 3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올해 새롭게 공개한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독창성에 초점을 맞췄다. 가전을 제어하는 앱인 '스마트싱스'에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 절감하도록 작동 알고리즘을 조절하는 'AI 절약모드' 지원을 확대했다. 신제품뿐만 아니라 기존 출시된 제품에도 절약모드를 지원하고, 이후 65개 국가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알아서 맞춰주는 초연결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기능을 고도화했다. 전세계에서 2억 7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싱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20개 이상의 '자동화 모드'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외출하면 자동으로 청소를 시작하거나 요리 중에 인덕션이 자동으로 후드를 켜주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가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 페이퍼'와 협업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제품도 선보였다. 한정판 제품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부회장)은 "'비스포크 라이프'는 가전을 새롭게 정의하며 우리의 집과 미래를 지속가능하게 만들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고민과 노력을 담았다"라며 "소비자의 삶을 '비스포크' 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더욱 연결되고 개성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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