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5200억원, 영업이익은 43.3% 늘어난 31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 대비 18.8%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긍정적 실적을 추정하는 근거는 단체급식 증가에 따른 주요 사업장 기여도 확대, 일부 거래처 단가 인상에 따른 효과, 군 급식 물량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사이트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미국 및 멕시코 법인 실적 개선이 전체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특히 조지아 법인 실적이 유의미하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와 현대차 전기차 공장 준공에 따른 신규 수요 발생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쿠웨이트 교각 건설 등 단체급식 사업장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법인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사이트 증가에 따라 국내 시장 둔화를 상쇄시킬 사업부로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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