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오는 8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44개 중앙부처 대상의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구현을 위한 설명회가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는 지난 4월 발표된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 계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국민이 각종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이다.
현재는 정부 업무별로 공공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국민들은 서비스별 사이트마다 회원가입 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통합창구가 구현되면, 한 곳의 사이트에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신청·조회·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행안부는 민간 플랫폼에서도 각종 공공서비스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표준 연계 방식을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정산을 신청할 때처럼 접속량이 일시에 폭주하는 경우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행안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구현 전담팀(TF)'을 운영해 통합창구 구현 과제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현재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와 관련된 업무재설계(BPR)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마련 중이며 연말까지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구현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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