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참이슬 잘 팔린다...매출 1년 만에 54% 증가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3.06.07 13:54

2016년부터 연평균 매출 15% 상승...젊은층에 과일소주 인기

베트남 현지 주요 식당과 술집에 상주하며 참이슬 제품을 홍보하는 직원인 PG걸이 고객들에게 참이슬 제품을 권유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참이슬'과 '진로' 가 베트남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법인 소주 판매량은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주력 브랜드인 참이슬과 진로뿐만 아니라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등 과일 소주가 베트남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 소주 브랜드는 2021년 베트남 스피릿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1968년부터 베트남에 소주를 수출했다. 2016년 하노이 법인, 2018년 호치민 지사를 설립하면서 현지 주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했다.


하이트진로는 브랜드 관리를 위해 베트남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지난 5월 하이트진로베트남 법인은 현지 대학생에게 총 4억동(약 2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와 하노이 대학교 학생 20명에게 1인당 2000만동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도 참석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베트남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2017년 시작한 하이트진로의 베트남 장학사업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2020~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성균 하이트진로베트남 법인장은 "대한민국 대표 소주 브랜드가 베트남에서도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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