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일본 구마모토에 두 번째 공장도 짓는다"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23.06.07 11:29
대만 TSMC 본사
세계 최대 반도체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2번째 공장도 건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일본 NHK 및 재팬타임즈 등 외신 등에 따르면 류더인 TSMC 회장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주주총회 이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일본에서 두 번째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며 역시 구마모토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SMC가 지금까지 취득한 용지는 공장 1곳에 대한 것이고 2번째 공장의 부지는 아직 취득 중으로 일본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TSMC가 일본에 지을 두 번째 공장은 첨단 반도체보다 성숙 제조 공정 기술에 집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첨단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TSMC는 구마모토현 기쿠요에 86억 달러 규모의 웨이퍼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양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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