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성동구치소, 면목행정타운 등 서울 주요 입지에 공급 예정인 공공주택은 내년 사전청약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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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입지 '수방사' 예상 분약가 8.7억…시세 대비 5억 저렴━
우선 이달 진행되는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와 물량은 △동작구 수방사(일반형) 255가구 △남양주 왕숙(나눔형) 932가구 △안양매곡(나눔형) 204가구 △고덕강일 3단지(토지임대부형) 590가구 등이다. 9일부터 13일까지 사전청약 공고를 내고, 오는 19일 수방사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남양주 왕숙, 안양매곡, 고덕강일 3단지 등 일반공급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월5일부터 13일까지다.
그동안 뉴:홈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와 비교하면 수방사 추정 분양가가 다소 비싼 편이다. 하지만 인근 아파트인 래미안트윈파크 전용 59㎡ 최근 실거래가가 13억6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 대비 5억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분양 주택은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돕는다는 측면도 있지만 워낙 관심이 많아 과열될 경우 '로또 분양' 논란이 있을 수 있어 이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고덕강일 3단지의 경우 이번에 전용 49㎡ 단일 평형으로 590가구가 공급된다. 추정 분양가는 3억1444만7000원이다. 이 단지는 토지는 제외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며 흥행했다. 이외에 추정 분양가는 남양주 왕숙은 2억6389만~3억3622만원, 안양매곡은 4억3934만~5억4356만원이다.
본청약 일정은 수방사의 경우 내년 9월, 남양주 왕숙·안양매곡은 2027년 6월로 예정됐다. 고덕강일 3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2027년 본청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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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남·마곡 등 하반기 서울 공급 줄줄이…성동구치소는 내년 계획━
이와 함께 청약 수요가 높은 성동구치소와 면목행정타운은 내년 사전청약을 계획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성동구치소는 재설계, 면목행정타운은 행정절차 문제로 일정이 늦어져 내년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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