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韓美 규제과학·인재양성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3.06.07 09:31

한국규제과학센터·규제과학대학·美 CERSI 간 협약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공동연구 및 정보·인력 교류 추진
양국 규제과학 중요성 공감…정부·민간 차원 상호협력 기틀 마련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미국 현지시간) '규제과학인재양성사업'을 수행 중인 한국규제과학센터, 규제과학대학원(6개소)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정·운영하는 규제과학혁신우수센터(메릴랜드대학교)가 의약품·의료기기 규제과학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규제과학인재양성사업은 식약처가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규제과학센터와 8개 분야규제과학대학원 석·박사학위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업무협약은 식약처의 8개 분야 규제과학대학원 중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6개 규제과학대학원이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규제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 △규제과학 연구 및 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 공유 △규제과학 연구협력 △규제과학 컨퍼런스 공동 개최와 상호연자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오유경 식약처장의 미국 FDA 로버트 칼리프 기관장 면담, 메릴랜드대학교 규제과학혁신우수센터 방문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지난 4월 한미 첨단기술동맹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체결된 '식약처-FDA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 협력각서'에 이은 두 번째 협약체결이다.


식약처는 이번 협약이 양국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규제과학 분야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밀접하게 상호협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규제과학 인재양성을 위한 규제과학대학 교환학생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최신의 규제과학 연구정보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혁신 기술 연구·교육 분야에서 해외 식의약 규제과학 전문기관과 다각적인 협력 바탕으로 국제적 수준의 규제과학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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