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대상 '스마트 돌봄사업' 운영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3.06.07 09:19
스마트 플러그 설치 모습/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 1인 가구지원센터는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에 스마트 플러그 기기를 설치하는 생활 밀착형 돌봄 사업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플러그란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돌봄 서비스다. 대상자의 TV, 컴퓨터, 밥솥 등 주로 사용하는 가전제품 인근에 설치한 뒤 대상자의 움직임, 온도, 습도, 조도, 이산화탄소, 총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6가지 생활 환경을 모니터링해 위험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한다.

특히 안전사고 등 위험 발생 시 지정 담당자(마음e음 플래너)의 전화와 방문을 통해 대상자 안부 확인 등 위기 상황을 대비한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다.

광명시 1인 가구지원센터는 관내 18세 이상~65세 미만 1인 가구로 마음e음 플래너 모니터링을 통해 고립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응이 힘든 대상자를 선정해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1인 가구 실태 조사에서 정보제공에 동의한 1인 가구 중 우울감이 높거나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스마트 플러그를 설치하고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정은 광명시 1인 가구지원센터장은 "사물인터넷 기기 보급을 통해 사회적 고립 위험도가 높은 1인 가구의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1인 가구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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