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5년 전 성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탁재훈, 이상민, 배우 임원희, 코미디언 김준호가 이승철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노래 강습을 받았다.
이승철은 임원희의 목을 마사지하며 "목 사이사이가 척추처럼 붙어있다. 이걸 떨어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노래에 두성과 비성을 함께 써야 한다"며 "노래할 땐 고개 들지 마라. 인권 형님 창법이 목에 안 좋다. 형님은 타고 나서 그렇지, 일반인은 따라 하면 안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승철은 '마지막 콘서트'를 부르는 노래 스킬에 대해 "'밖으로 나가버리고~'에서 끄는 게 포인트 같지 않나. 오래 끌지 않아도 그다음 여운과 공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승철은 "성대가 되게 작다. 인간은 다 성대가 1초에 1000번을 떤다"며 "나이가 들면 성대도 노화가 된다. 성대를 싸고 있는 근육의 힘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수술 후 경과는 좋았다고. 이승철은 "이후에 굉장히 좋아져서 전성기 때 목소리로 돌아왔다. 그룹 부활 때 키로 그냥 부른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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