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텍, 숨겨진 이차전지·물류로봇 수혜주…"재평가 필요"-하나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06.07 07:47

하나증권이 제이스텍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기존 본업인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수주가 이어지고 이차전지 생산 공정 수주와 함께 물류 로봇으로의 확장성이 뚜렷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7일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제이스텍의 경쟁력은 수주부터 생산까지 자체적인 기술력 기반의 높은 기술력을 겸비한 자동화 설비 생산 노하우"라며 "타 산업으로의 확장성이 뛰어나 올해 초 이차전지 장비 사업에 본격 진출했고 추가로 AGV 물류 로봇까지 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제이스텍의 신규 사업 부문을 주목해야 한다"며 "'전극→조립→화성'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전공정 턴키 대응을 목표로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대규모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물류 로봇 매출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며 AGV 물류 로봇뿐만 아니라 AMR 물류 로봇까지 양산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확장 여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외부 변수에 대응하기 위한 바이오 진단키트 자동화 생산 장비 매출액 약 770억원이 추가로 반영돼 올해는 연간 매출액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 특수로 인한 일시적인 바이오 진단키트 장비의 매출액 상승은 오히려 제이스텍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요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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