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동남아 최대시장 베트남 항공화물 선점한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3.06.05 16:18
지난 5월 31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하얏트 리젠시 웨스트 하노이 호텔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제주항공이 공동으로 진행한 '베트남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형일 물류영업팀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제주항공 박지헌 사업실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베트남 지역 항공화물량 확대를 위해 현지 설명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제주항공과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열렸다. 공사가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 중인 항공화물 인센티브 제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공사에 따르면 2022년 인천공항 화물 물동량 중 동남아 지역의 비중(16.9%)이 미주(25.4%), 유럽(17.5%)에 이어 3위다. 동남아 지역에서도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동남아 중 43.5%)이 가장 높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향후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 신규 물동량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설명회에는 베트남 화물운송 취급업자 및 물류기업 총 61개 업체 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범호 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항공화물 물동량은 291만t(톤)으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2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스마트 화물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를 화룩, 항공화물 세계 2위 공항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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