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정전협정·한미동맹 70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 특화 혜택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국인 신분 인증앱 '밀리패스'와 제휴해 군인 요금제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련 경품 이벤트 및 혜택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밀리패스는 군인 및 군인 가족, 예비군을 대상으로 하는 신분 인증 플랫폼이다. 밀리패스로 인증하면 군인들의 휴가 및 급여 관리부터 전용 복지몰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밀리패스 인증만 하면 별도의 서류 발급 없이 SK텔레콤의 군인 전용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SK텔레콤의 군인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입영통지서·병적증명서 등 현역 입대 입증이 가능한 공문서를 대리점에 내방해 직접 제출하거나 온라인 T월드에 업로드해야 했다.
SK텔레콤은 밀리패스와 협업해 모바일 T월드에서 별도의 서류 발급 없이 군인 신분을 인증하고 서비스에 실시간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육군만 인증할 수 있으며 해군·해병대·공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인증 가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6월부터 11월 사이에 밀리패스 인증을 완료한 군인 고객에게 매월 데이터 5GB를 추가 제공한다. 추가 데이터는 인증 시점부터 6개월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통신사 관계없이 밀리패스 인증을 완료한 군인은 △아이돌 그룹 뉴진스 한정판 포스터 △CU 1만원 상품권 △네이버 페이 5000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경품 추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온라인 전용 T다이렉트샵 할인 △구독 상품 '우주패스 5% 6개월 할인' △OTT 웨이브 연간 4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6월 한 달간 휴가·외박·외출을 하는 군 장병에게 롯데시네마 무료 관람권을 제공한다. 관람권은 밀리패스 인증 후 다운받을 수 있으며, 7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6월 전역하는 장병에게는 해외여행에 도움이 되도록 약 3만원 상당의 Baro(바로) 로밍 쿠폰 3GB권도 1매 제공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 장병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기기 변경 등과 같은 별도의 조건 없이도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6일 현충일을 맞아 '모바일 T월드' 첫 화면에 군 장병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로고 이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