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산타클로스 사업부문 개편…"종합 엔터사로 도약"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3.06.02 16:42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매니지먼트 사업부터 제작, 투자·배급 등 각 사업부문을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자·배급 사업부문은 1분기 해외사업부와 통폐합과 더불어 부문장을 영입하고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업부 내 중국직원들을 통해 좋은 영화, 드라마 콘텐츠를 수입 및 수출하고 부가판권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한편, 적재적소에 인력충원을 하며 콘텐츠 수입과 배급 및 유통영역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드라마·영화 제작부문은 자체제작과 더불어 양질의 콘텐츠 생산능력이 있는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해가며 올 하반기부터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니지먼트 사업부문 역시 1분기에 부서개편을 통해 올 초 부족했던 인원들을 보충하며 재정비했다. 2분기에는 기존 배우들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강화하는 동시에 연기력이 탄탄한 신인 배우들과 중견 배우들을 영입하며 재성장의 발판을 만들고 있다.


현재 회사 소속 연기자들의 근황을 살펴보면, 국민엄마로 사랑받고 있는 김혜옥 배우는 올 하반기 방송예정인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촬영을 마치고 KBS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컨텐츠 배급, 유통, 투자부문에 힘을 실으며 좋은 컨텐츠들의 부가판권을 확보하는 데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부가 판권은 1차시장인 극장 배급을 제외한 나머지 2차시장의 모든 플랫폼에 컨텐츠를 유통할 권리로써 극장의 부진과 더불어 IPTV와 OTT 등 플랫폼시장이 급성장하며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관계자는 "매니지먼트 사업부문의 재성장과 더불어 제작 및 배급, 부가판권 부문의 확장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주총에서 선임된 신규이사진들과 각 사업부문의 인재영입을 통해 경영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여가며 전략적인 사업진행으로 진일보하는 한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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