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카데미는 '남도 끝자락에서 보내는 평화의 바람'이란 주제로 한반도의 화해와 협력, 평화 공존을 위한 교육과 담론의 장을 만들고 지역사회에서 실천 가능한 평화 행동을 조직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오는 15일 저녁 6시30분 입학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7월13일 제외)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총 5회차로 진행된다.
오는 15일에는 '굿바이, 평양'(양영희 감독) 영화 상영, 22일에는 강성률 광운대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를 초청해 '의형제', '공조', '강철비' 등의 영화를 중심으로 영화에 숨어있는 한민족의 메타포를 알아본다.
29일에는 손미희 코리아국제평화포럼 공동대표의 살아있는 현장 이야기 '조선학교를 통해서 본 평화통일 이야기'를, 다음달 6일에는 제5대 국립외교원장을 역임한 김준형 사단법인 외교광장 이사장을 초청해 '국제질서 대격변의 시대,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외교해법을 들어본다.
다음달 20일에는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특보를 지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로부터 '한반도 평화론'에 대해 듣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아 오는 6월25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함께 그리는 종전과 평화의 희망, 지리산 평화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YMCA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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