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솟구친 20m 물기둥…순식간에 물바다 된 광주, 무슨 일?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3.06.01 21:49
1일 오후 7시6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의 도시철도 2호선 1공구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해 물이 솟구쳐 나오고 있다./사진=뉴스1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도로와 상가가 침수됐다.

1일 광주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6분쯤 서구 금호동의 도시철도 2호선 1공구 공사 현장에서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상수도 물이 약 20m 높이로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면서 인근 사거리 일대가 물에 잠겼다.

주변 상가 10여곳에는 물이 들이닥쳐 상인과 손님이 황급히 대피했고, 도로에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와 상수도 사업본부 등은 신고 접수 약 40분 만에 단수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원상 복구 작업도 실시 중이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상수도관의 연결 부분이 수압을 견디지 못해 파손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일 오후 7시6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의 도시철도 2호선 1공구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해 도로 일대가 물에 잠겼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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