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美부채한도 곧 하원표결…긴장한 다우 0.41%↓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3.06.01 05:10

뉴욕증시가 워싱턴의 하원의회의 국가부채한도 법안 표결을 눈앞에 두고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혹시나 있을 부결 가능성에 마음을 졸이며 긴장한 분위기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34.23포인트(0.41%) 하락한 32,908.55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5.69포인트(0.61%) 내린 4,179.83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82.14포인트(0.63%) 하락해 지수는 12,935.28에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타결한 법안은 하원 법사위원회에서 승인돼 이날 오후 8시반(한국시간 1일 오전 9시반) 의원표결을 앞두고 있다. 공화당 측에서 협상에 참여했던 패트릭 맥헨리 의원은 "아마도 하원 통과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FRA리서치 수석 투자 전략가 샘 스토발은 "일부 투자자들은 공화당 일부의 반대가 거세어지자 최종 법안통과와는 별개로 시간이 지연될 것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그는 "정치가들은 항상 투표를 앞두고서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주장을 내세워 이익을 취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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