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불맛 햄 '그릴리' 1000억 브랜드로 키운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3.05.30 13:59
그릴리 브랜드 BI. /사진제공=동원F&B
동원F&B가 불맛을 입힌 프리미엄 직화구이 햄 브랜드 '그릴리(Grilly)'를 연매출 10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30일 "지속적인 제품군 확대와 활발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릴리를 2025년까지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히트 제품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원F&B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구현한 직화햄 제품을 선보였고, 지난해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 브랜드 '그릴리'로 출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다. 최근엔 직화햄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진다. 동원F&B는 사각햄과 후랑크를 비롯해 닭가슴살, 베이컨, 미트볼 등 다양한 직화햄 제품을 선보이며 지난해 기준 약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릴리 직화 삼겹살'은 냉장 통삼겹살을 직화그릴에 구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선육 간편식 제품이다.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통삼겹살을 250℃ 오븐에서 한 번 굽고, 500℃ 직화그릴에 한 번 더 구워 풍미가 좋다. 따로 기름에 굽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40초만 데우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는 두툼한 크기의 정통 후랑크 소시지로 오리지널, 치즈, 청양고추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진한 불맛과 육즙을 구현해 반찬이나 술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
그릴리 제품군. /사진제공=동원F&B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12시간 저온 숙성시켜 식감이 부드럽고 250℃ 오븐과 500℃ 그릴에 두 번 구웠다. 한 팩당 단백질 함량은 22g으로, 계란 약 4개 분량이다.

'그릴리 황금치킨 후랑크'는 소시지 모양으로 만든 닭가슴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70g 중량에 12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운동 후 영양 보충용으로 좋다.

'그릴리 골든 베이컨'은 12시간 저온 숙성시킨 돼지 앞다릿살을 오븐과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얇게 썰어낸 제품이다. 고온에서 구워 기름기 없이 맛이 담백하며 오리지널, 트러플 등 2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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